[증시풍향계] 폐장 앞두고 연말 배당 수익 관심
이번 주(24∼28일) 국내증시는 지난주 악재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희석되면서 연말 배당 수익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 증시는 2∼3거래일만 남겨 놓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다.

미국은 24∼25일 휴장하고 영국과 독일은 24∼26일 쉰다.

홍콩은 24일 오후부터 26일까지 휴장한다.

28일로 폐장하는 국내증시도 4거래일만 남겨 놓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은 27일이다.

올해 연말 배당 수익률 추정치는 1.73%다.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작년의 1.4%보다 한층 더 높아졌다.

연말을 앞두고 최근 국내 투자자들과 외국인의 배당 관련 차익거래도 활발하다.
[증시풍향계] 폐장 앞두고 연말 배당 수익 관심
주 후반에 발표되는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도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잇따라 발표된다.

정부가 내놓은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점은 소비자와 기업들의 심리 회복을 낙관하기 어렵게 한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11월 신규주택매매와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중국의 11월 공업이익 등이 나올 예정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경우 내년 증시 회복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이 지난 21일 낸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이 2,020∼2,100, 하나금융투자 2,030∼2,100, KTB투자증권 2,000∼2,100, 케이프투자증권이 2,040∼2,100 등이다.

주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4일(월) = 일본 휴장
▲ 26일(수) = 미국 10월 S&P 코어로직 CS 주택가격지수
▲ 27일(목) = 한국 배당락일, 한국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중국 11월 공업이익
▲ 28일(금) = 한국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미국 11월 신규주택매매, 미국 12월 소비자심리지수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