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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외고 자사고, 사상 첫 정원 미달 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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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지역 일부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모집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올해부터 외고·자사고가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신입생을 선발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경기교육청이 집계한 학교별 내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을 보면 과천외고는 0.84 대 1(일반전형 0.99 대 1, 사회통합전형 0.24 대 1), 김포외고는 0.85 대 1(일반전형 0.96 대 1, 사회통합전형 0.43 대 1)로 집계돼 처음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앞둔 안산동산고도 2017학년도 1.77 대 1, 2018학년도 1.53 대 1로 하락하더니 2019학년도는 0.73 대 1로 미달했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외고 자사고 국제고를 일반고와 동시 지원하게 되면서 외고와 자사고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까지 외고 자사고 국제고는 전기학교로 분류돼 일반고에 앞서 입학전형을 했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가 우수한 학생을 선점해 고교 서열화를 심화한다고 보고 관련 법을 개정, 올해 말부터 외고 등도 후기에 일반고와 신입생을 같이 뽑도록 바꿨다.

    경기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관계자는 “외고 일반모집 전형에서 미달 사태가 난 건 처음”이라며 “과거에는 외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해도 후기에서 희망하는 일반고를 1지망으로 쓸 수 있었지만 이젠 후기 모집 1지망에 외고나 원하는 일반고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7∼2019학년도 외고·자사고·국제고 입학 지원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내 13개 학교의 평균 경쟁률(사회통합전형 포함)은 2017학년도 1.83 대 1, 2018학년도 1.69 대 1, 2019학년도 1.40 대 1로 매년 하락했다. 경기 지역에는 외고 8곳, 자사고 2곳, 국제고 3곳이 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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