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美 세포치료제 기업 지분 투자로 미국시장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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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은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비영리 줄기세포 연구기관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 연구소, 줄기세포치료제 기업 엔세이지(nSAGE)와 함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는 그 연장선 위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진 테라퓨틱스는 세 기관이 참여해 설립하는 회사다. 엔세이지가 1대 주주로서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뉴욕줄기세포재단 연구소는 줄기세포 자원과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툴젠도 주요 주주로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참여하며 새 회사의 이사진으로 경영에도 관여한다.
이봉희 엔세이지 대표가 엔진 테라퓨틱스 대표를 맡는다. 이 대표는 줄기세포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국제 줄기세포 유전단백질 컨소시엄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8년은 툴젠이 세계에 진출하는 원년"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젠스톰을 설립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이번에 엔진 테라퓨틱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 나설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