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험생 척추변형질환 환자 늘어, 수술없이 도수치료 통해 통증 및 자세교정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척추와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당수의 환자들은 대부분 디스크 질환을 먼저 생각하나 척추측만증, 후만증 등의 척추변형에 의해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흔히 책상에 오래 앉아있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으로 인해 허리통증, 목 통증, 어깨통증 등으로 병원을 찾기도 한다. 이는 10대 청소년부터 20~30대 직장인, 40~50대 중 장년층까지 환자 층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증상이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몸을 움츠리게 되면 근육이 수축하여 뭉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속적으로 근육과 인대에 피로를 축적하게 하며 혈액순환 등을 방해하여 체형 불균형과 각종 근골근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청소년, 학생들이 겪는 체형 불균형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척추측만증, 일자목 및 거북목과 같은 목 변형, 골반 틀어짐 등이 있다. 이러한 체형의 변화는 신체 구조가 바로 잡혀가는 시기에 학생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심할 경우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경추, 골반, 척추는 하나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한 곳의 균형이 틀어지게 되면 척추 전체에 문제가 전이될 수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듣거나 접하고 있는 척추측만증은 척추뼈로 이루어진 기둥 즉, 척추가 정상적인 만곡과는 크게 다르게 기형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고, 측면에서 보았을 때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흉추와 전추부는 뒤로 휘어 있다. 하지만 척추측만증의 경우 정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휘어져 보인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전체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요통이나 어깨 결림,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가슴이 답답하고 잦은 피로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양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의 좌우 비대칭 현상이 나타나며, 또는 갈비뼈가 튀어나오는 등 신체불균형 증상이 보이고 여성의 경우는 유방 크기가 달라 보이거나 골반이 틀어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척추 질환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검사 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세더바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하동원 대표원장은 “겨울방학이 되면 10대 환자들이 병원에 내원하는데,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별다른 통증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성장기 신체 전반의 배열에 이상 증상을 일으켜 척추 변형으로 인해 각종 2차 질환을 야기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인 방법인 도수치료로 통증의 호전이나 측만증의 진행예방, 어느 정도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의 일종으로 전문치료사가 손으로 변형된 척추나 관절 등을 교정해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거나 기능을 개선해 주는 치료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상현 도수치료센터장은 “도수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는 측면에서 학생이나 직장인, 주부 등 누구에게나 적합한 치료 방법이다”면서 “척추측만증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추후에 보행 장애, 소화불량 및 내장기 이상, 호흡곤란 등의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어 이들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증상에 대한 맞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연세더바로병원의 도수치료센터는 스포츠의학 및 재활운동을 전공한 임상운동 전문 치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증을 줄이고 환자의 생활습관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도수치료, 운동치료뿐만 아니라 체형분석검사(Exbody), 척추교정치료기, 체외충격파기기, 고주파치료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최적의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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