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락 덕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3.48%) 오른 3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항공(4.07%) 티웨이항공(2.91%) 아시아나항공(2.40%) 진에어(2.11%) 등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영업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항공주에 유가 하락은 호재다.

앞서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하면서 7% 이상 급락하며 약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64달러(7.3%) 하락한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