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카메라·블루투스 S펜 등 '최강 스펙'…케이블 하나면 PC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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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모바일기술대상 - 대통령상
삼성 '갤노트9 with 무선 S펜'
삼성 '갤노트9 with 무선 S펜'

노트 시리즈의 상징 역할을 하는 S펜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리즈 최초로 블루투스를 지원해 단순한 필기 도구에서 원거리 조작 도구로 용도를 확장할 수 있다. S펜의 중간버튼을 길게 누르면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고 셀카 사진을 찍을 때도 셔터 대신 S펜만 누르면 된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 재생과 정지 버튼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프레젠테이션 때 발표 자료 페이지를 넘길 수도 있다.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했다. 노트9에 탑재된 뉴 빅스비는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가 앞서 얘기한 맥락을 이해한 뒤 다음 질문에 적용한다. 식당 예약이나 공연 예매까지 처리할 수 있다. AI가 촬영 장면을 분석해 자동으로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 채도 등을 조정해 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도입했다. 노트9의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꽃, 사람, 음식, 하늘 등 20가지 상황을 인식한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쓸 수 있게 해 주는 ‘덱스’ 기능도 발전시켰다. 이전까지는 덱스를 쓸 때 별도 액세서리가 필요했지만 갤럭시노트9을 모니터나 TV에 연결하고 키보드, 마우스를 부착하면 PC와 비슷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냉각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해 발열을 억제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