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AI 안내 로봇 '리봇' 서비스 도입
성균관대는 인공지능(AI) 안내 로봇 서비스를 이달 초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 '리보'(Intelligent Library Robot)는 퓨처로봇사(社)의 '퓨로-D' 모델을 기초로 제작됐다.

리보는 "안녕?"이라는 인사에 "안녕하세요"라고 답하고 "식당 메뉴를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교내 식당 메뉴를 보여주는 등 기초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리보의 주요 기능은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에 관한 안내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교 뉴스·일정·캠퍼스 지도·편의시설 등을 대화나 메뉴 형태로 알려준다.

이 밖에도 학과별 학술정보 가이드와 연결해 주제별 도서를 추천하거나 강의 정보, 학술지, 학회 및 기관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장 현선해 교수(글로벌경영학과)는 "(리보 도입을 통해) 도서관을 대하는 인식을 바꾸고 학술정보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스마트 캠퍼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AI 안내 로봇 '리봇' 서비스 도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