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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증시, 中 수출입 증가율 부진…3대 경제지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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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통상전쟁 휴전에 합의한 데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다. 마지막 거래일인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2605.89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지수는 0.68% 상승했다.

    이번주 투자자의 관심은 수출입과 물가지수,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관세청은 9일 11월 수출액과 수입액을 발표했다. 수출은 작년 11월보다 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율(15.6%)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11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 3월(-3.0%)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 수입도 작년 11월 대비 3.0% 증가에 머물렀다. 전달의 수입 증가율(21.4%)은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14%)에도 크게 못 미쳤다. 11월 수입 증가율은 2016년 10월 이후 2년여 만의 최저다.

    같은 날 국가통계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공개했다. 11월 CPI는 작년 동기 대비 2.2%, PPI는 2.7% 올랐다.

    오는 14일엔 국가통계국이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적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달보다 5.9% 늘어 전달과 같은 증가폭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전달(8.6%)보다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지난달 고정자산투자는 작년 11월에 비해 5.8% 늘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역시 10월(5.7%)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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