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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등 아닌 일류…휴마트 인재가 미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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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베트남 인재포럼 2018

    기조연설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일등 아닌 일류…휴마트 인재가 미래 주도"
    “‘휴마트(휴머니티+스마트)’ 인재의 시대가 온다.”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사진)은 7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인재포럼 2018’에서 ‘미래교육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미래 인재의 조건에 대해 그는 “지식의 개념이 바뀌었고, 단순 지식이 아니라 감성과 인성이 더해진 스마트 인재가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산업혁명 시대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된 것이어서 곧 다가올 ‘슈퍼 인공지능(SAI)’ 시대에 적용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기계와 인간의 대결에서 인간이 생존하는 방법에 대해 그는 “지식보다 인성, 지성보다 감성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며 “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에 도덕성과 사회적 감수성 등을 결합할 수 있는 ‘휴마트’ 인재가 미래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등부터 10등까지 순위로 줄 세우는 교육은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구시대의 방식”이라면서 “일등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일류’를 많이 만들어내는 교육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식의 개념이 바뀌었기 때문에 미래 인재를 키우는 패러다임도 달라져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이사장은 “과거의 지식은 ‘무엇에 대해 아는 것(know how)’이 중요했다면, 현재는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빨리 찾는 것(how to know)’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방대한 지식을 무료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보통 사람’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구나 쉽게 정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의 중심축이 ‘가르치는 사람’에서 ‘배우는 사람의 역량’으로 넘어왔다”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공교육 학제 시스템 변화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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