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2관왕...전국 홍보활동 우수성 입증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2관왕을 수상하면서 홍보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천안 시정 소식지인 ‘천안사랑’이 인쇄사보 공공부문 기획 대상, 홍보 뮤직비디오 ‘헤븐시티(Heaven City)’가 홍보영상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커뮤니케이션 제작물과 관련한 매체를 대상으로 문화발전과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가기관, 공·사기업·기관, 단체 제작물 매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행사다.

천안 시정 소식지 ‘천안사랑’은 매달 2만8000부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시책과 지역 정보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뮤직비디오 ‘헤븐시티’는 드라마 도깨비 OST를 부른 가수 한수지 씨와 전문 MC 겸 국악인 유율리아 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천안삼거리, 천호지, 아라리오 광장, 북면 벚꽃길 등을 배경으로 천안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 뮤직비디오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창작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주목을 받아 13만2000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권석 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친화적인 전략과 영상 콘텐츠를 기획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열린시정과 소통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직원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만든 홍보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에게는 알기 쉽게 시책을 홍보하고 전국에 천안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