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 1척 수주…4400억 규모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상세설계·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4,435억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잠수함구조함은 잠수사가 최대 300미터까지 잠수를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잠수체계와 최대 500미터에서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직접 구조할 수 있는 신형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탑재합니다.

또한 함께 탑재될 수중무인탐사기(ROV)는 심해 1,000미터에서 운용이 가능합니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박두선 전무는 “방산분야에서 10억 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해, 회사 일감과수익성 확보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 우수인력배치 등을 통해 방산분야에서 매년 10억 달러 이상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2척 60억4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83%를 달성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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