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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3' 마지막 여행지 '강화도'서 유시민 작가, 역사 지식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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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tvN]
    [사진제공 = tvN]
    잡학박사들의 유쾌한 수다여행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잡학사전 3'(이하 '알쓸신잡3')이 역사의 도시 강화로 마지막 수다 여행을 떠난다.

    7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알쓸신잡3'에서는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강화로 향하는 다섯 잡학박사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른 새벽 강화에 있는 한 식당에 모인 잡학박사들은 쏟아지는 첫 눈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로맨틱한 수다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김영하 작가는 김진애 박사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 첫 눈 만큼이나 감성적인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강화에 얽힌 폭넓은 대화를 나눈 이들은 각자의 여행을 위해 뿔뿔이 흩어진다.

    강화는 고인돌이 만들어졌던 선사시대부터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근·현대까지 한반도의 굵직한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박사들은 자연스레 역사 기행을 시작한다. 김상욱 박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을 보기 위해 ‘강화역사박물관’을 찾는다. 이어 신미양요의 격전지였던 초지진과 광성보를 방문, 신식 무기로 무장한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조선 병사들의 투지를 느껴본다.

    유희열과 유시민 작가는 북한이 한 눈에 보이는 교동도로 발걸음을 옮긴다. 조선시대 왕족의 유배지이자 한국전행 후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유시민 작가의 방대한 역사 지식이 쏟아져 감탄을 자아낼 예정. 김진애 박사는 강화에만 존재한다는 독특한 한옥 양식의 ‘강화 성공회 성당’과 ‘강화 온수리 성당’을 찾아 건축가의 시각에서 보는 유적지의 멋을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여행을 마치고 다섯 박사들은 강화도 향토음식인 젓국갈비 집에 모여 추위를 녹이는 열정적인 수다 빅뱅을 선보인다. '인간이 고인돌과 같은 무덤을 남기는 이유는?', '연산군이 폭군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거문도는 영어로 포트 해밀턴이다?', '디지털 시대의 기록은 영원하지 않다?', '알쓸 미스터리 극장, 단감 실종사건! 과연 범인은 누구?' 등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잡학 지식 대방출로 시청자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한편 다음 주 '알쓸신잡3'는 '총정리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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