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영상 캡처
이지안/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영상 캡처
이은희가 이지안으로 개명하고, 현재 펜션을 운영 중이라는 근황을 방송을 통해 알렸다.

이지안은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 이필모의 연인인 서수연의 친구로 등장했다. 서수연이 이필모를 이지안이 운영하는 펜션에 데려가면서 자연스럽게 방송에 나오게 됐다.

방송에서 이지안은 바베큐 파티를 직접 진행하면서 서수연과 이필모 커플을 도왔다. 이지안은 "우리 수연이, 잘해 달라"면서 "언제부터 수연이가 좋았냐"고 이필모에게 질문했다. 이필모는 "횡단보도에서 처음 만난 순간, 딱 수연이었다"고 답했다.

이지안은 더 나아가 "방송 말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냐"고 핵심을 짚었고, 이필모는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다"며 "그런 생각은 이미 있다"고 '직진' 로맨스를 보였다.

서수연도 이지안에게 "(이필모는) 괜찮은 사람"이라며 "진실된 마음이다. 볼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고 칭찬했다.

또 "사적으로도 만났다"며 "방송이 아닐 때도 똑같다"고 핑크빛 분위기를 전했다.

이지안이 "저번에 물었을 땐 잘해주는데, 아직 모르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하자, 서수연은 "그건 한 두번 만났을 때고 괜찮은 사람"이라며 "보면 볼수록 좋다. 점점 더 좋아진다"고 진심의 눈물을 보였다.

이은희는 어릴 때부터 아역배우와 모델로 활약했고, 199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으로 선발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당시에도 최고 스타였던 배우 이병헌의 여동생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센스 있는 입담으로 방송 진행자 등으로 활약했지만 연예계 활동 보다는 학업에 집중했다. 대학원 진학 후 한 대학교 겸임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2012년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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