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2019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삼성에 나가있는 신동호 기자 직접 연결 해보겠습니다.

신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입니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한 것이 이번 승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측은 이번 김부회장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과 함께 승진한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장본인인입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김현석 고동진 대표이사는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갓 1년을 넘긴 대표이사 체제로 흔들림 없이 위기대응에 집중하라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인사가 소폭 진행된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가 남아있는 데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의 실적 후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후속 임원인사를 진행하고 다음주 조직개편과 보직인사 순으로 인사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사옥에서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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