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관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예타` 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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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2차관은 오늘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수도권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에 대해 "광역교통난이 계속되고 있어 이미 하기로 한 건 빨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예타를 신속하고 간소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정부나 지자체 사업에 대한 예타는 재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지만, 이번 광역교통대책은 재정으로만 다 하는 게 아니다. 주민들이 정부의 교통대책을 믿고 입주했고 부담금도 냈기 때문에 예타를 좀 더 빨리 간소하게 하고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가 연내 발표하기로 한 수도권 3기 신도시 및 관련 교통대책 발표 시점에 대해 "이달 중·하순에 마무리 지으려 열심히 뛰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수도권 고속전철(GTX) A노선 연내 착공 방침에 대해서도 "국토부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 차관은 "GTX 등 광역교통체계를 비롯해 급행, 지선, 도로·철도 등 다양한 교통 체계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사업 시행자들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재원이 필요한 부분은 기재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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