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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인도 모바일 결제 쓰는 중국…금융당국 "현금은 법정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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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은행, 하반기 '현금거부' 602건 적발…알리바바 허마셴성도
    걸인도 모바일 결제 쓰는 중국…금융당국 "현금은 법정화폐"
    걸인까지도 모바일 결제로 돈을 받을 정도로 '지갑 없는 사회'에 바짝 다가선 중국에서 번거롭다는 이유로 현금 받기를 거부하는 가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인민은행이 특별 계도를 하면서까지 현금의 권위 보호에 나섰다.

    5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총 602건의 현금 거래 거부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현금 거래를 거부한 이들을 상대로 한 면담·교육 등의 조치를 통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면서 다양한 선전 활동을 통해 위안화 현금의 법정화폐 지위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현금 보호에 나섰지만 중국에서는 구조적으로 현금이 필요 없는 '캐시 리스' 시장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알리바바 계열의 '신유통' 신선식품 매장인 허마셴성(盒馬鮮生)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가상 장바구니에 담고 나서 전자결제로 값을 치르면 직원들이 물건을 골라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허마셴성은 사업 초기부터 현금을 받지 않는 신개념 슈퍼마켓을 표방했다.

    그런데 현금을 안 받는다는 일부 소비자의 '민원'이 들어감에 따라 최근 전 매장에 현금 결제가 가능한 창구를 새로 마련해야 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계열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널리 쓰이면서 현금 사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상태다.

    모바일 결제 1위 업체인 알리페이만 중국에서 7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는 휴대전화로 QR코드를 비추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점은 물론 재래시장, 노점상 등 신용카드가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도 널리 쓰인다.

    돈을 받는 가게 입장에서도 거스름돈을 미리 마련해놓거나 장사로 번 돈을 매일 은행에 입금할 필요가 없어 현금 받기를 꺼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다만 휴대전화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사이에서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아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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