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송혜교 박보검, 본격 로맨스 시작"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진은 "오늘부터 현실에서 다시 만나게 된 수현(송혜교 분), 진혁(박보검 분)의 로맨스가 본격 시작된다"며 "운명적인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고 예고했다.
'남자친구'는 송혜교, 박보검이 각각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28일 첫 방송 이후 진부한 대사, 뻔한 설정, 우연의 반복 등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1회에서 낯선 여행지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수현과 진혁의 모습이 담겼다. 말레콘 비치의 석양을 보기 위해 홀로 호텔을 나선 수현. 위태로워 보이는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진혁의 하루를 그렸다.
방송 말미, 진혁이 동화호텔의 대표가 수현임을 알게 되는 동시에 동화호텔 합격 소식이 그려져 향후 이들의 만남이 예고됐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호텔 로비에서 만난 수현과 진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쿠바에서의 만남 이후, 동화호텔의 대표와 신입사원의 관계로 마주친 수현과 진혁의 모습. 서로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 수현과 진혁의 눈빛에는 당혹감과 놀라움이 서려 있는 듯 하다. 앞으로 회사의 대표와 신입사원으로 마주하게 될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남자친구' 제작진은 "1회에서는 한 여름 밤의 꿈 같았던 수현과 진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면, 오늘 방송될 2회부터는 현실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만남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고 밝힌 뒤, "현실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수현과 진혁의 만남과 이후 벌어질 변화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매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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