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등급상향' 한화케미칼, 회사채 공모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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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서 1500억으로 증액
▶마켓인사이트 11월26일 오전 4시57분
‘AA-(안정적)’으로 신용등급 상향 이후 첫 회사채 공모에 나선 한화케미칼이 발행금액을 당초 계획보다 50% 늘려 잡았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오는 29일 발행 예정인 제254회 회사채 규모를 당초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3년 만기물 600억원어치는 당초 계획대로 찍고, 5년물은 기존 4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늘렸다. 회사채 증액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들의 초과 수요를 반영해 결정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22일 수요예측 때 모집금액 1000억원의 여섯 배에 가까운 5600억원어치를 써냈다. 3년물에 2700억원, 5년물에 2900억원이 각각 몰렸다.
한화케미칼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태양광 사업 부진 우려 등으로 모집금액을 채우는 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영업현금흐름 등의 경영지표가 빠르게 개선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화케미칼 신용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 기준으로 지난해 5월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올라갔고 지난 16일 ‘AA-(안정적)’으로 상향됐다. 이번이 신용등급이 AA급으로 오른 뒤 첫 회사채 발행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AA-(안정적)’으로 신용등급 상향 이후 첫 회사채 공모에 나선 한화케미칼이 발행금액을 당초 계획보다 50% 늘려 잡았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오는 29일 발행 예정인 제254회 회사채 규모를 당초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3년 만기물 600억원어치는 당초 계획대로 찍고, 5년물은 기존 4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늘렸다. 회사채 증액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들의 초과 수요를 반영해 결정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22일 수요예측 때 모집금액 1000억원의 여섯 배에 가까운 5600억원어치를 써냈다. 3년물에 2700억원, 5년물에 2900억원이 각각 몰렸다.
한화케미칼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태양광 사업 부진 우려 등으로 모집금액을 채우는 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영업현금흐름 등의 경영지표가 빠르게 개선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화케미칼 신용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 기준으로 지난해 5월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올라갔고 지난 16일 ‘AA-(안정적)’으로 상향됐다. 이번이 신용등급이 AA급으로 오른 뒤 첫 회사채 발행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