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기계공업협동조합은 국내 중소 주방용품·조리기계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한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키친 페어 2018(KITCHEN FAIR·국제조리기계 및 단체급식우수기자재전)’을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망 전시회로 선정한 이 박람회는 내년도 식품산업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프리미엄 식품박람회인 ‘2018 코엑스 푸드위크’와 동시에 개최된다. 종합식품(농수축산가공식품), HMR(가정간편식), 포장기계, 해외식품, 키친페어, 베이커리페어를 비롯하여 디저트, 주류 등 푸드 트렌드쇼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전시장은 30여 개사 100부스 규모로 조리기계·주방설비관, 식품가공기기관, 위생기기·포장기계관, 외식산업관, 단체급식테마관, 상담 및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화점, 마트, 편의점, 소셜커머스 등의 대형유통업체 MD(상품기획)와 1대1로 제품입점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86명의 대형유통업체 MD가 참석하고 209개 참가업체와의 상담이 이뤄져 총 519억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도 백화점·대형마트 구매담당 MD, 호텔·레스토랑·프랜차이즈 운영자, 학교·병원 급식 설비구매자, 공공기관 등 2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외 대형 유통 및 제조업체, 외식 급식 구매자와 비즈매칭 미팅 행사를 갖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