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KT 통신대란' 통신3사 CEO 긴급 소집"…2차 현장 감식 '원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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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이날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기업도 소홀했고 정부는 말할 것도 없었다"며 "아현지사 외에도 앞으로 통신장애 가능성에 대해 세부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파수는 국가 재산을 통신사가 빌려서 사업을 하므로 공공재 성격이 강한데도 개별 기업의 경영 활동에 맡겨왔다"며 "통신 공공성 측면에서 멀리 보고 확실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KT 아현지사 화재현장의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어제 1차 감식 결과 지하 통신구 150m 가운데 79m 가량이 타버린 것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발화점 및 화재 원인을 찾지는 못한 상황이다.
한편 KT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결과 26일 오전 11시 현재 무선회선이 84%, 인터넷은 98%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