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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車] 교통사고 현장에 숨겨진 '보험 사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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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이 드문 주택가 좁은 골목길.

    주행 중이던 차와 보행자 간 접촉사고가 일어난다.

    현장 CCTV에 잡힌 수상한 움직임.

    골목길에서 일어난 사고 몇 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영상을 보면 보행자가 달리는 차량 쪽으로 다가간다. 이때 운전자가 정차해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다. 잠시 후 같은 장소에 다시 나타난 남자.

    주차된 차 뒤에 몸을 숨기고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때 아까 부딪힐 뻔한 차가 다시 오자 타이밍을 맞춰 나가 사이드미러에 부딪힌다.
    경찰청 페이스북
    경찰청 페이스북
    알고 보니 이들은 보험금을 노린 사기단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밝혀낸 더 충격적인 사실은 운전자 옆자리 여성도 공범이었다는 것.

    채팅 앱으로 피해자를 만나 "우리 집으로 가자"며 사건 현장으로 유인해 사고를 유발하게 한 것이다.

    이들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검거됐다

    보험 사기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은 "경찰에 사고 접수를 하지 않더라도 보험회사 보험 사기 전담 조사팀이 의혹 제기를 한다면 사기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면서 "보험 사기로 의심되는 사고를 당한다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나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영상보기

    영상제공=경찰청(폴인러브)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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