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사법권 남용 판사' 탄핵 촉구 논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檢, 박병대 前 대법관 공개소환
    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사법권 남용 판사' 탄핵 촉구 논의
    전국 각급 법원의 대표 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현직 판사들에 대한 탄핵 촉구안을 논의한다. 판사들이 현직 판사에 대해 탄핵 촉구 의견을 밝히는 건 사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 날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박병대 전 대법관(사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한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전국법관대표회의(의장 최기상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는 19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제2회 정기회의를 열고 ‘법관 탄핵 논의 촉구 결의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현장에서 법관대표 10명 이상이 안건 상정을 요구하면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 그러나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법원 안팎의 전망이다. 수사가 진행 중이고 기소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관들이 나서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한 현직 판사는 “아직 수사 중이고 기소도 안 됐는데 벌써부터 법관들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무시하고 탄핵 촉구까지 한다는 건 부적절하다”며 “상당수 법관 사이에선 왜 법관대표들이 시민단체처럼 하느냐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법관대표들이 회의를 여는 시간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은 박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대법관을 지낸 인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되는 것은 처음이다. 박 전 대법관은 2014년 2월~2016년 2월 법원행정처장을 지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직속상관이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재판거래' 박병대 내일 소환…검찰 수사 양승태 턱밑까지

      통진당 소송 개입·헌재 기밀유출·비자금 조성 등 의혹 연루검찰, 임종헌 혐의 절반가량 공모 판단…'양승태 지시 여부' 추궁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파헤치는 검찰의 칼...

    2. 2

      박병대 19일 소환…양승태 이달 중 조사할 듯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사진)이 14일 재판에 넘겨졌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의 첫 기소 대상자다.임 전 차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검찰은 박...

    3. 3

      '사법농단 수사' 정점…전직 대법관·대법원장 줄소환

      박병대 前법원행정처장 19일 소환…후임 고영한도 내주 예상양승태 이르면 이달 말 부를 듯…檢 "林 기소는 어떤 면에선 출발점"검찰이 14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실무 총책임자로 지목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