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오는 20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청년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발표했다. 박람회는 취업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중소기업과 연계하기 위해 정기 취업 박람회 외에 마련한 첫 행사다.

시는 글로벌 통합 결제 솔루션 제공사인 페이먼트월㈜, IT정보시스템 운영사인 ㈜엠티데이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공급사인 ㈜앤트연구소와 ㈜쓰리뷰, 식품 제조사인 CJ씨푸드, 실내·외 인테리어사인 ㈜솔트디자인 파트너스, 건설·시공사인 광건티앤씨㈜ 등 27개 업체가 구인업체로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채용 규모는 50여 명이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가지고 기업 부스를 찾아오면 된다.

시는 박람회장에 2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기업별 1대 1 면접 이외에 입사지원서 컨설팅, 면접 헤어 메이크업, 취업 타로,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실업난 해소를 위해 성남시는 올해 시청 로비에서 취업박람회(3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2회) 등 모두 5차례 취업 행사를 진행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