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동반 상승…삼성바이오 여파에도 바이오주↑

코스피가 15일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수능 시험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한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4포인트(0.37%) 오른 2,075.69를 나타냈다.

지수는 6.58포인트(0.32%) 내린 2,061.47로 출발했으나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언론이 대중국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무역정책국장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이는 29일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93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억원, 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1.14%), 셀트리온(3.37%), POSCO(1.41%) 등이 오르고, LG화학(-0.74%)과 SK텔레콤(-1.1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포인트(0.93%) 오른 677.8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11%) 오른 672.32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3억원, 77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2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6.39%), 신라젠(2.60%), CJ ENM(0.77%), 포스코켐텍(2.01%)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