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학교라도 모집군 또는 모집단위 별로 다른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본인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입시업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입시 전문업체들의 자료를 보면 다음 달 시작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인문사회계열에서 124개, 자연계열에서 127개 대학이 수능 100%로 학생들을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등 다른 전형요소를 활용하는 대학들도 대부분 수능을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삼고 있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국어영역을 33.3%, 수학을 40%, 탐구를 26.7% 반영하고 영어영역은 감점 방식을 적용한다.
예를 들면 영어영역 1등급 학생은 감점이 없지만 2등급 학생은 0.5점, 3등급 학생은 1점을 감점하는 등 한 등급 내려갈 때마다 0.5점씩 깎는 방식이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영역을 35.71%, 탐구영역을 28.57% 반영한다.
자연계열(가정교육전공 제외)은 국어와 탐구를 각 31.25%, 수학 가형을 37.5% 반영한다.
연세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영역을 각 33.3%, 영어와 탐구영역을 각 16.7% 반영해 점수를 산정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33.3%, 국어영역을 22.2%, 영어영역을 11.1% 반영한다.
이화여대는 간호·보건관리·식품영양을 제외한 학과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을 각 25%씩 반영한다.
서강대는 국어영역 34.38%, 수학영역 46.88%, 탐구영역 18.75%를 합산해 성적을 매기되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을 준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영역 각 40%, 탐구 20%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학 40%, 탐구 35%, 국어 25%를 반영한다.
한양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탐구영역을 각 30%, 영어영역을 10%의 비율로 정해 점수를 산정하고, 중앙대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 각 40%, 탐구 20%를 반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