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매출 `분기 최대`…영업익도 전년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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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와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도 고유가 타격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1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여객 부문의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은 중국 노선에서 13%, 구주 노선에서 9%, 동남아 노선에서 1% 늘었으며 전체 수송객 수는 1% 증가했습니다. 화물 부문은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 결과,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은 1년 전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단위당 수익(Yield)은 1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도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다낭 등 신규 취항과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물 부문은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특수로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공급 탄력성과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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