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유품 휠체어 4억원에 낙찰…예상가 20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런던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호킹 박사가 타던 전동 휠체어는 29만6천750 파운드(약 4억3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DVERTISEMENT
호킹 박사가 23세 때인 1965년에 쓴 케임브리지대 박사학위 논문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Properties of Expanding Universes)` 사본도 예상가를 3배 이상 뛰어넘는 58만4천750 파운드(약 8억5천만 원)에 팔렸다. 이 논문은 호킹 박사의 친필 서명이 있어 높은 가격을 받았다.
이 밖에 호킹 박사가 받았던 여러 상과 메달은 모두 29만6천750 파운드에,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특별 출연했을 때 읽었던 원고는 6천250 파운드(약 900만 원)에 판매됐다.
ADVERTISEMENT
이번 경매 수익금은 스티븐 호킹 재단과 운동신경질환협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호킹 박사의 자녀들은 과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부 유품은 국가에 기증할 계획이다.
호킹 박사의 딸 루시는 "아버지의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버지의 특별한 삶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멋진 기념품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