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첫날`…서울 휘발유·경유 40원 이상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평균 16.2원 하락한 1천674.1원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특히 서울은 전날보다 44.3원이나 떨어진 1천729.6원에 판매됐으며, 1천500원대 주유소도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높은 주유소는 ℓ당 2천328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1천395원으로 무려 933원이나 차이가 났다.
ADVERTISEMENT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이날 오전에는 나란히 6원가량 내렸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들은 이날 0시 출고분부터 내년 5월 6일 11시 59분 59초 출고분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 15% 인하가 반영된 가격으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LPG 부탄을 공급한다.
ADVERTISEMENT
이날 유류세 인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오피넷의 접속이 폭주해 사이트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를 반영해 공급한 물량이 주유소에 완전히 도달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면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인하폭이 충분하지 않겠지만 하루에 40원 이상 내린 것은 나름대로 세금 인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