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세계 기업 중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하고,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졌다.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가 둔화되면서 개별 종목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졌고 안정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꾸준한 매출이 나오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방어적인 업종과 종목들이 제공하는 배당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펀드는 수익(인컴) 성장에 따른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는 전 세계 기업에 투자한다. 수익성과 장기적인 자본 성장을 모두 추구한다. 장기적으로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기업 이익, 현금 창출 능력, 배당금 지급 추이를 해당 산업 사이클 국면별로 분석한다. 또 글로벌 시장점유율과 시장 진입 장벽, 경기 사이클 변동에 따른 기업 실적 민감도, 기업 지배구조 등도 고려한다.

배당 성향이 높은 유럽과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 비중이 크다. 이머징마켓 기업에도 투자해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 시장 변동성이 낮은 방어적인 기업에 투자해 안정성을 보강한다. 일시적으로 배당을 늘리는 고배당주가 아니라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하는 성장주에 투자한다.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2500개 주식을 선별·분석, 우량한 재무지표를 보유한 약 50~60개 주식에 투자한다. 인플레이션을 웃도는 배당성장률을 보이는 고배당 주식을 선호한다. 펀드 배당률은 MSCI 벤치마크지수(MSCI All Countries World Index)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목표로 한다.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는 일반 클래스뿐만 아니라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