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분야 사업부,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호주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기업인 트레이드마크비전(TrademarkVision)을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 방식은 클래리베이트의 핵심 사업부 중 하나인 콤퓨마크(CompuMark)가 트레이드마크비전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콤퓨마크(CompuMark)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클래리베이트의 핵심 사업부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로 손꼽히는10대 브랜드 중 9개 브랜드가 콤퓨마크를 통해 상표권 인허가 및 보호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클래리베이트는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트레이드마크비전을 콤퓨마크 산하에 포함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드마크비전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안면인식의 원리를 적용한 최첨단 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통해 일반적인 이미지 검색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이나3D디자인 특허도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합니다

또, 상표 검색에 있어서 해당 상표의 허용 가능성 및 기존 상표에 대한 침해 여부를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프 로이(Jeff Roy) 콤퓨마크 사장은 "콤퓨마크는 업계 최고의 이미지 인식 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기술을 확보하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전반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콤퓨마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상표권 관련 데이터와 선도적인 글로벌 서비스가 트레이드마크비전의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합쳐져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클래리베이트의 트레이드마크비전 인수는 지난해 기술 스타트업인 코페니오(Kopernio)와 퍼블론스(Publons)를 인수한 이후 18개월 만에 이루어진 세 번째 기업 인수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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