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끝났는데요. 2차 결선투표에서 브라질의 트럼프라 불리는 보우소나루 우파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브라질 금융시장도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브라질 펀드 수익률도 오르고 브라질 국태 투자자도 수익률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지, 그리고 브라질 펀드와 국채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마침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브라질 대선이 끝났는데요. 그 결과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16년 8월말 전임 호세프 대통령 탄핵 당해

-테메르, 대통령 승계 때부터 탄핵소지 잠복

-테메르, 작년 6월 탄핵소추에서 간신히 모면

-10월 대선 앞두고 정치적 혼란, 무정부 생태

-브라질 국채 투자자, 이번 대선결과 예의 주시

여론조사에 앞섰던 룰라 노동자당 후보가 못 나옴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많은 표차로 우파 후보인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됐지 않았습니까?

-대선 후보, 페트로브라스 등 각종 부패 연루

-테메르, 부통령 시절부터 부패 연루 의혹

-‘부패’라는 동일한 사유로 호세프는 탄핵

-테메르, 대통령직 유지는 불공평하다는 논쟁

-룰라 후보 대선 불가 판정, 보우소나루 당선

일단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브라질 관련 금융상품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 않습니까?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로 금융시장 난기류

-브라질 투자자, 불확실성 완화 모처럼 웃음

-브라질 펀드, 한 달 새 18% 내외 최대 수익

-브라질 국채 투자자, 헤알화 공포 일부 완화

-국내 증시 부진 속에 브라질 금융상품 추천

하지만 중남미 전역이 심상치 않은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3월 Fed 회의 후 추세적인 달러 강세 국면

-강달러, 달러 인덱스 4월초 88->96대 급등

-3차 테이퍼 텐트럼,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아르헨티나, 14년에 이어 IMF 구제금융 수혈

-베네수엘라. 경제파탄->페트로 도입->화폐개혁

-보우소나루 신정부도 부패, 정치적 불확실성 남아

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중남미 혼란, 대내외 요인 겹친 것이 원인

-Fed의 금리인상, 중남미 대규모 자금이탈

-미중 마찰, 중국경기 둔화->원자재값 하락

-정책대응 미숙, 금리인상은 미봉책 불과

-정치 혼란, 좌파와 우파 혼재 정체성 상실

방금 말씀하신 대로 중남미 경제는 좌파나, 우파냐 정치적 성향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요. 올해 5월 이후에는 좌파와 우파가 서로 혼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15년 11월, 마우리시오 마크리 후보 당선

-16년 8월 호세프 탄핵, 10월 페루도 우파

-17년 칠레 대선, 시장경제주의 ‘피네라’ 당선

-18년 5월, 콜롬비아 등 우파, 베네주엘라 좌파

-7월 멕시코 좌파 신정부. 10월 브라질 우파

-중남미 좌파 핑크 타이드 물결, 약화될 전망

관심이 되는 것은 최근에 겪고 있는 중남미 혼돈이 1990년대 중반처럼 중남미 외채위기로 악화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루빈 독트린, ‘달러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

-달러 강세->외자이탈->브라질 등 외채위기

-제2 루빈 독트린인 ‘커들러 독트린’ 주목

-IMF, 모리스 골드스타인 위기지표로 판단

-베네수엘라, 인니, 터키, 남아공, 필리핀 취약

우리 투자자들은 브라질 투자로 헤알화 공포로 악몽을 겪어왔는데요. 부진한 국내 증시의 대체투자로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원유, 커피, 철광석, 석탄 등 4대 품목 좌우

-대내외 예측기관, 브라질 성장률 하향 조정

-브라질 정부, 올해 성장률 3%->2.5%->1.6%

-브라질 주식형 펀드, 수익률 20% 넘으면 차익

-국채투자, 신정부 경제성과 확인 후 신규 투자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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