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일본 다카마쓰 노선을 증편해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에어서울은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린다고 29일 발표했다. 인천~다카마쓰는 에어서울의 국제선 첫 취항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이 1992년 취항해 20여 년간 운항하다가 2016년 10월 에어서울이 노선을 인수했다.

연간 수송객이 약 3만5000명이었던 다카마쓰 노선은 에어서울이 인수한 이후 지난해 6만500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탑승률도 2016년 연평균 약 57%에서 지난해 65%, 올해 약 80%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에어서울은 아울러 일본 요나고 노선도 주 5회에서 주 6회로 증편했다. 에어서울이 보유한 일본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총 12개로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다. 이밖에 다낭, 홍콩, 괌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