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겸(27·아틀라스BX)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사상 최연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연소 챔피언 김종겸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35포인트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슈퍼레이스챔피언십조직위 제공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연소 챔피언 김종겸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35포인트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슈퍼레이스챔피언십조직위 제공
김종겸은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에서 열린 캐딜락 6000 클래스 9라운드 결승에서 47분21초641를 기록하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16포인트를 획득했다. 일본의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46분51초166으로 1위로 골인했고 역시 일본의 야나기다 마사타카(47분10초475·아틀라스BX)가 2위를 차지했다. 류시원(47분12초099·팀106)이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전까지 119포인트를 획득해 캐딜락 6000 클래스 1위를 기록하던 김종겸은 마지막 9라운드 성적을 더해 총 135포인트로 2위 야나기다 마사타카(119포인트)를 따돌리고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전까지 최연소 기록은 황진우(2013년)와 정의철(2016년)이 보유하고 있던 만 30세였다. 최연소 챔피언으로 등극한 김종겸은 우승상금 1500만원을 함께 챙겼다.

7개월여 대장정을 마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겨우내 휴식기에 들어간다. 내년 4월20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19 시즌 개막전 대회 1라운드로 레이스를 재개한다.

용인=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