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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천~충북 도담' 전철 내달 착공…개통 땐 청량리~영천 1시간50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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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공사로 1560명 고용창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중앙선 경북 영천~충북 단양 도담 복선전철 궤도공사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궤도공사는 열차가 주행로를 따라 운행하도록 하는 철도의 핵심시설로 레일·침목과 부속품으로 이뤄진다.

    영천~단양 도담 복선전철사업은 총사업비 3조7301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45.1㎞에 이르는 선로를 고속화·전철화한다. 이 구간 궤도공사는 총 4개 공구로 나눠진다. 다음달 영주~풍기 구간 20.9㎞를 우선 착공한다. 영천~단양 도담 복선전철사업이 2022년 말 완료돼 개통하면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이동시간이 4시간39분에서 1시간5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영천~단양 도담 복선전철사업 구간의 임청각(보물 제182호) 복원을 위해 의성(단촌)~단양 도담 구간은 2020년 말 우선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박민주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본부장은 “영천~단양 도담 전 구간을 하나의 레일로 용접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이 크게 감소해 승객들이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궤도공사 추진으로 1560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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