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C는 AI가 문서를 분류한 근거를 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AI가 결정을 내려도 판단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꼽혀왔다. XDC는 텍스트의 맥락을 분석한 다음, 각 단어와 문장이 전체 주제를 판단하는데 끼친 영향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AI의 정확도를 더욱 세밀하게 짚어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XDC의 분석 기술을 응용해 텍스트를 요약하는 언어 지능 엔진, 영상 분석이 가능한 시각 지능 엔진과 같은 다양한 AI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며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