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SK텔레콤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주택사업 중 국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분야에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연내 블록체인 적용 후보군을 선정한 뒤 내년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LH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술로 고도화해 더 투명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부동산과 주거에 연계된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더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