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 중소기업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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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포항과 광양 지역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본 소양과 기술을 교육해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포스코는 오는 22일 입과식이 진행되는 4차 프로그램부터 교육 대상을 협력사에서 포항, 광양 지역 중소기업까지 확대합니다.
또 교육과정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까지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생 1,157명 중 90% 이상이 협력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천장크레인과 설비관리기술,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져 있고, 협력사 채용 소요에 따라 인원을 탄력적으로 선발합니다.
교육은 2개월간 합숙으로 이루어지며, 수행직무와 근무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협력사 현장체험을 병행합니다.
지난 9월 전기정비 교육을 수석으로 수료하고 포스코 협력사에 취업한 오지훈씨는 "학교수업에서 받아보지 못한 용접과 천장크레인 실습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협력사의 한 교육 담당자도 "취업희망자 교육을 마치고 채용된 직원은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 적응이 우수하다"며 "신규 인력 채용마다 프로그램 수료생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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