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4조9219억원,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영업이익 15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부문은 럭셔리와 가전의 판매 호조 및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마트 부문은 추석 시점 차 효과와 신선식품 품질개선, MD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상승하는 추세로 국내 부문은 내년 수익선 개선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해외 마트 부문은 지난 8월 중국마트 정리작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손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중국 마트 매각 및 폐점관련 비용은 지난 2분기 충당금으로 선 인식해 추가적인 비용 반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부터는 중국 마트 관련 적자가 모두 소멸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 관점에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