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3개월…ICT 기술로 '워라밸'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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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업무 줄여주는 '로보틱 프로세스' 대안으로
한국후지쯔 솔루션 소개…공공·교육·유통 적용
한국후지쯔 솔루션 소개…공공·교육·유통 적용
# 증권사에 근무하는 김 대리는 매일 공시되는 기업 자료를 확인해 정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잠정실적은 물론 법인세, 유상증자, 계약체결 등 주요 내용을 카테고리 별로 정리하는 것이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김 대리는 업무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도입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김 대리는 "주52시간 도입에 따라 높은 업무효율을 강조하는 분위기"라며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통해 업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줄여주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가 주52시간 근무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RPA는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한국후지쯔는 17일 '일하는 방식 개혁과 실천'을 테마로 후지쯔 월드투어 아시아 컨퍼런스 서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후지쯔는 ICT를 활용한 워크스타일 변화, RPA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한국후지쯔는 일본 후지쯔 본사가 앞서 경험한 복합적인 사회문제와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한 고민을 한국 시장에 대입했다. 일본은 자연재해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ICT 기술로 대응하고 있다.
솔루션은 제조업, 금융업, 유통업 등 업종별로 다채롭게 접목해 사용할 수 있다. 은행 예산심사의 경우 비정형화된 심사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확인해 검토 시간을 70%까지 줄일 수 있고, 제조 공장은 부품별 수급률을 빠르게 확인해 기존 인력의 50%를 다른 업무에 투입할 수 있다. 유통업체, 쇼핑몰, 카드사 등도 마찬가지다.
이날 행사에는 35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변화를 준비했다. 공공, 교육, 유통, 제조업은 물론 인사 담당자까지 참석해 ICT를 횔용한 일하는 방식 개혁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백종도 한국후지쯔 CMO(상무)는 "많은 기업들이 ICT 기술을 접목한 일하는 방식 개혁에 집중하고 있지만 기술 및 리더십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즐겁게 일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인간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줄여주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가 주52시간 근무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RPA는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한국후지쯔는 17일 '일하는 방식 개혁과 실천'을 테마로 후지쯔 월드투어 아시아 컨퍼런스 서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후지쯔는 ICT를 활용한 워크스타일 변화, RPA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한국후지쯔는 일본 후지쯔 본사가 앞서 경험한 복합적인 사회문제와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한 고민을 한국 시장에 대입했다. 일본은 자연재해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ICT 기술로 대응하고 있다.
솔루션은 제조업, 금융업, 유통업 등 업종별로 다채롭게 접목해 사용할 수 있다. 은행 예산심사의 경우 비정형화된 심사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확인해 검토 시간을 70%까지 줄일 수 있고, 제조 공장은 부품별 수급률을 빠르게 확인해 기존 인력의 50%를 다른 업무에 투입할 수 있다. 유통업체, 쇼핑몰, 카드사 등도 마찬가지다.
이날 행사에는 35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변화를 준비했다. 공공, 교육, 유통, 제조업은 물론 인사 담당자까지 참석해 ICT를 횔용한 일하는 방식 개혁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백종도 한국후지쯔 CMO(상무)는 "많은 기업들이 ICT 기술을 접목한 일하는 방식 개혁에 집중하고 있지만 기술 및 리더십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즐겁게 일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인간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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