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복수의 여신’ (사진=방송 영상 캡처)

'미스 마' 김윤진과 고성희가 함께 무지개마을 내 연쇄살인 범인을 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에서는 무지개 마을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의 범인이 마침내 밝혀졌다.

협박편지를 받은 박여사(문희경 분)가 죽었고 박여사의 가정부도 살해된 채 발견됐다. 가정부 손에는 고말구(최광제 분)의 명함 조각이 쥐어져 있었다. 이에 경찰은 고말구의 집을 수색했고 부엌에서 피 묻은 칼이 나온 고말구는 피의자로 체포됐다.

미스 마(김윤진 분)와 서은지(고성희 분)는 자신들에게로 도착한 협박편지를 분석해 마을문고의 대출기록을 확인했다. 그러자 박여사의 남편인 최만식이 유력 용의자로 꼽혔다.

서은지는 살인 용의자와 같은 방식으로 최만식 앞으로 협박편지를 보냈다. 덫을 놔 범인을 불러낸 것이다. 편지에 적은 시간과 장소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최우준(최승훈 분)의 가정교사 염은혜였다.

하지만 염은혜는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으나 알리바이가 입증돼 곧 풀려났다. 그때 조사를 받던 고말구도 함께 풀려났고, 그는 염은혜가 인천항으로 떠나는 것을 봤다.

고말구는 미스 마를 찾아가 "염은혜 지금 인천으로 배 타러 갔다. 지금 따라가면 잡을 수 있다"고 알렸다.

미스 마는 염은혜와 최만식이 한 패였다는 것을 알고 "처음부터 최만식이 꾸민 짓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 마와 고말구는 최만식을 찾아 인천공항으로, 서은지는 염은혜를 찾아 인천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스 마는 우준(최승훈)과 함께 있는 최만식을 찾았다. 미스마는 최만식에게 유도신문을 했고 최만식은 "언제 아셨소"라며 범인임을 자백했다. 이어 최만식은 "염은혜는 젊고 예쁜 여자지. 근데 내 옆자리는 조선족이 넘볼 자리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 광경은 영상통화로 염은혜에게 보여지고 있었고 최만식의 말에 염은혜는 분노했다.

최만식은 궁지에 몰리자 아들 우준에게 흉기를 들이댔고 친아들이 아님을 밝혔다. 이에 미스 마는 우준을 위로하며 "아빠가 너 놀리려고 그러는 거야. 아줌마도 너무 무서워. 인간이 너무 너무 무서워"라고 말하며 안아줬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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