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수출길 넓히는 부산의 네오메드…다음달 유럽 간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특허 받은 '미세먼지 마스크'
    英·佛·獨 등 연내 50개국 진출
    의료기기 및 건강용품 제조업체인 네오메드(대표 유영호)는 5년간 연구한 ‘솔바람 미세먼지 마스크’를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유영호 네오메드 대표가 11일 부산 사무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의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유영호 네오메드 대표가 11일 부산 사무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의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이 제품은 숯(활성탄)을 넣어 입냄새를 제거하고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다. 미세먼지를 99.3%까지 걸러주고 안경을 착용할 때도 입김이 마스크 밑으로 내려가도록 제작해 서리가 끼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식품의약안전처 마스크 인증마크인 ‘KF80’(어린이 노약자 대상)과 ‘KF94’(성인 대상)등급을 승인받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네오메드는 특허와 디자인등록 등 20개의 시험성적표와 인정서를 받은 이 제품을 다음달부터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유영호 대표는 “일본과 러시아 등 41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연내 50개국으로 수출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길 넓히는 부산의 네오메드…다음달 유럽 간다
    1965년 문을 연 네오메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형외과용 목발을 개발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관절보호대를 주력제품으로 개발해 국방부와 병원 등에 공급하고 있다. 나라장터에도 등록돼 제품이 판매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출은 2015년 27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3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40억원이 목표다. 해마다 25회 이상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를 알려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출은 2015년 4억원에서 지난해 5억8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수출 목표는 8억원이다.

    네오메드는 화장품사업에도 진출한다. 마스크팩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해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정맥류 스타킹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400%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새로운 첨단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유럽행 열차·동해안 벨트·통일 딸기·동북아권 크루즈…영남권 지자체, 남북교류사업 활기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지방자치단체가 남북한 화해 분위기에 맞춰 남북교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부산시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비해 항만, 수산, 영화 등 5개 분야 35개 사업의 &lsq...

    2. 2

      [영남 브리프] 31일~내달 2일 세계인문학포럼

      세계적인 인문학 올림픽으로 알려진 세계인문학포럼이 오는 31일 부산 해운대구 F1963 석천홀에서 개막해 오는 11월2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포럼에는 41개국에서 100명 이상의 해외 인문학자와 국내 ...

    3. 3

      "동남권벨트 되살리자"…하나로 뭉친 부·울·경 광역단체장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은 지난 8일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역 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중심으로 구성된 동남권벨트를 회생시키고 시민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