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포르노 강력 처벌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리벤지 포르노' 피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리벤지포르노 범들 강력징역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은 8일 오전 11시 기준 215, 229명이 청원에 참여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한 달 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직접 관련 내용에 대해 답변하겠다고 원칙을 내세운 바 있다.

청원자는 "리벤지포르노 징역이라고 네이버에 치면 제일 먼저 뜨는 기사가 뭔줄 아십니까?"라며 "'리벤지포르노 유포한 대학생 징역 6개월 집행유예' 한국에서 여성들이 점점 과격해지고 남자를 진짜 혐오하게 되는게 왤까요?"라고 비판했다.


이어 "리벤지포르노 라는 범죄가 세상에 나온지 몇십년이 나는 시간 동안, 가해자들은 그 누구도 감옥가지 않았습니다"라며 "피해자들은. 그러게 너가 조심했어야지 뻔하고 지겹고 역겨운 2차 가해와 공격들로 자살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청원자는 "유포를 해서 징역을 가는건 예방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미디어를 장식한 최**을 본보기로 리벤지 포르노 찍고, 소지하고 협박한 모든 사실관계의 가해자들을 조사하고 '징역' 보내주세요"라며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그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자는 "더이상의 한국사회와의 협의는 없습니다. 가벼운 징역? 거부합니다. 벌금처벌? 거부합니다"라며 "찍었다가 지웠어도 징역보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하라가 전 남자 친구 폭행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전 남자친구 최모 씨가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구하라를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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