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사진)가 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사람들이 내가 입은 옷이 아니라 행동에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말해 화제다.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멜라니아 여사는 앞서 케냐 사파리 공원 방문 때 유럽의 아프리카 식민지배를 상징하는 챙이 둥근 모자를 써 비판받았다. ‘피스 헬멧’으로 불리는 이 모자는 19세기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유럽 탐험가나 식민지배 행정관이 주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