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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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치고 올라가…벤츠·BMW는 주춤
아우디, 12년 만에 月 판매 1위
'火車 BMW' 판매량 급감
벤츠도 1위→4위로 곤두박질
아우디, 12년 만에 月 판매 1위
'火車 BMW' 판매량 급감
벤츠도 1위→4위로 곤두박질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2376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전달보다 판매량이 13.3% 늘었다. 아우디가 월 판매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11월 이후 약 11년 만에 처음이다. 폭스바겐은 2277대를 팔아 아우디를 바짝 뒤쫓았다.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2년간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지난 4월 나란히 복귀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아우디의 준중형 세단 A3가 2247대 팔려 ‘베스트셀링카’로 기록됐다. A3는 아우디 전체 판매량의 94.6%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의 북미형 파사트는 1912대가 팔려 2위에 올랐다. 두 모델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친환경차 의무 판매 비율을 맞추기 위해 ‘파격 할인’해 판매한 모델이다. 아우디는 지난달 A3를 최대 40%까지 가격을 낮춰서 팔았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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