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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주가 부진 이마트 'V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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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최저점 찍고 17% 상승
    3분기 영업익 11% 증가 예상
    올 들어 주가가 급락한 이마트가 최근 ‘브이(V)’자를 그리며 반등하고 있다. 유통주들이 내수경기 악화, 온라인 유통 채널과의 경쟁 심화 등 악재에 둘러싸여 부진을 겪고 있지만 이마트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돋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마트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500원(4.52%) 오른 21만95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18만8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찍은 뒤 최근 7거래일간 16.76% 올랐다. 최근 반등에도 2월 고점(32만3500원)과 비교하면 32.15% 낮다.

    이마트의 하락세는 1차적으로 실적 악화 때문이다. 이마트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했다.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몸통’인 대형마트의 부진이 계속된 탓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형마트 업황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마트 주가가 다른 유통업체와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마트 업황 악화에도 이마트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온라인몰인 이마트몰,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 등으로 국내 유통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3분기까지 이어지겠지만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을 노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통합법인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발표되면 주가 상승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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