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 /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이서진 / 사진=변성현 기자
'완벽한 타인' 배우들이 이서진의 별명을 '서치리'라고 밝혔다.

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완벽한 타인'은 40년지기 고향 친구들과 이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이 함께하는 저녁식사를 주무대로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충무로 대표 배우 유해진을 비롯해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에 '삼시세끼' 시리즈의 주인공인 유해진과 이서진이 함께 등장해 새로운 웃음을 줄 것을 기대했다.

누가 더 요리를 잘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유해진은 주로 불을 때거나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 이서진은 셰프였다. 아마 요리를 훨씬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저녁마다 회식을 했다. 광주 맛집을 다녔는데, 서치하는데 장본인이 이서진이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촬영 때 별명이 '서치리'였다"고 폭로했다.

유해진은 "맛집 찾는 부분은 이서진을 인정한다. 근데 평소에 외식한다고 하더라. 저는 집에서 해먹는다. 제가 더 요리는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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