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첫 등판한 中 GAC모터 "한국 車서 배웠지만 이젠 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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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SUV GS5 등 공개
유럽시장서 본격 판매 경쟁
유럽시장서 본격 판매 경쟁
업계에선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유럽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뷔전을 거쳐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유럽 시장에서 안착한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회사들과의 정면 대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장 팬 GAC모터 연구개발(R&D)담당 부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한국 자동차 회사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한국 차의 강점은 디자인과 신뢰성,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자동차 관련 기술력에 대해선 “그동안 한국 브랜드로부터 배웠지만, 이제 한국은 우리 경쟁자”라며 “쉽진 않겠지만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AC모터는 지난해 중국에서 50만 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약 7%다.
베트남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도 자사의 첫 브랜드 럭스를 선보였다. 세단 A2.0과 SUV SA2.0 두 모델이다.
파리=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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