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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강진·쓰나미 참상…구조대, 통신두절 피해지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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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구조대가 진입하면서 피해 참상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적집자사 소속 구조대는 술라웨시 섬 동갈리 리젠시 인근까지 진입했다.

    30만명 이상이 사는 동갈라 시는 팔루 시와 함께 이번 재해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으로 꼽힌다.

    팔루보다 진앙에 더 가깝지만 통신, 전기 등이 모두 끊기면서 그간 현지 소식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다.

    동갈라에 대한 구조대의 첫 보고서에 따르면 그곳은 지진과 쓰나미 두 재난으로 심각하게 강타당했다고 전했다.

    적십자사 구조대는 팔루 인근에서도 속속 희생자를 발견하고 있다.

    팔루 남동쪽 산악지역에 자리잡은 시기 비로마루 지역에서는 34구의 학생 시신이 진흙 속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밖에도 토양 액상화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지진 당시 주민의 공포와 충격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멀쩡하던 집이 마치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듯 이리저리 떠다닌다.

    한편 술라웨시 섬에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1일까지 84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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