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멕시코도 새 무역협정 "윈-윈-윈 거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엔리크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도 삼국 간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이 "윈-윈-윈(win-win-win) 거래"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2일 AP, 로이터,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새 협정을 타결지은 지금 캐나다는 한층 더 안정적인 곳이 됐다"며 "우리는 올바른 거래를 했다.

삼국 모두에게 윈-윈-윈이 되는 거래"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어느 한 무역상대(미국)의 규모가 10배나 더 크기 때문에 이번 거래는 공정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는 어떤 거래도 간단히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압박에 굴복했다는 관측을 애써 부인한 발언이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1년여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끝에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USMCA) 합의에 성공한 상태다.

퇴임을 앞둔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장장 13개월간 협상을 거듭해온 이번 협정은 우리가 처음에 제안했던 윈-윈-윈 합의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협상 타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와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협상의 성공적인 종결과 함께 나프타를 현대화한 새로운 무역협정 타결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멕시코 대통령실은 "니에토 대통령이 전화 대화에서 새로운 버전의 협정이 멕시코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의 기대도 충족시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삼국 협정의 본질이 유지됐다는 사실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곳중 하나로서 북미의 생산적 통합과 지역 단합의 심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약칭 암로)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프타 재협상 과정에서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협정이 마음의 평안과 신뢰를 줬다.

새 협정은 투자환경의 성숙화와 함께 자동차 산업 및 국가 경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새 협정은 미국에 일자리 수십만 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USMCA가 북미 지역을 제조업 강국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