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홈앤쇼핑이 시청자와의 소통 접점 확대에 나선다.

홈앤쇼핑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소비자·여성·장애인·과학기술 단체 등에서 추천한 ‘2기 시청자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최정일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 함희경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 김종삼 세계사이버대 컴퓨터정보통신학과 교수, 홍성훈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최은주 전 서울YWCA 생명운동국 국장, 박진선 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팀장, 노영래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총무이사, 김지애 대한화장품협회 광고자문위원회 간사,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이현주 한국YMCA전국연맹 소비자상담실 팀장으로 구성됐다. 홈앤쇼핑은 위원을 분야별로 전문성 및 성별·추천 분야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최정일 숭실대 교수와 함희경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방송편성에 관한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자체심의 규정 및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시청자 권익보호와 침해구제에 관한 업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홈앤쇼핑은 향후 위원회를 통해 제시되는 모든 평가와 제안을 회사 운영 전반에 반영하는 등 고객들의 현실적 니즈 파악과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최정일 위원장은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여 방송의 질적 향상과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삼 홈앤쇼핑 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시청자와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한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